뉴스 마사지샵 숫자가 전국 치킨집의 두 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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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다다다 댓글 0건 조회 1,019회 작성일 18-01-04 22:49본문
마사지샵 숫자가 전국 치킨집의 두 세배?
안마사협회, 불법 마사지샵만 전국에 5만개 이상으로 추정
지하철 출구를 나오면 줄줄이 만나게 되는 마사지 샵 간판들.
중국마사지 태국마사지 발마사지 아로마마사지 커플마사지 스웨디시마사지등
다양한 종류의 마사지샵이 전국에 몇개나 있는 지는 아무도 모르고 통계도 없다.
시각장애인만 영업할 수 있는 안마와 비장애인들이 대거 영업중인 마사지가 혼재되어
일부는 대로변에 간판을 걸고 영업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1인샵이라는 이름으로 오피스텔로 숨어들어
간판도 없이 영업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 안마사협회는 올해 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전국에 불법마사지샵만 5만개가 넘는다고 주장한바 있으며,
울산에서 5년째 타이마사지샵을 운영하는 K대표는 5년전 자신이 마사지샵을 개업할 당시 울산에 타이마사지샵이 20개가 안되었는데
지금 울산에 타이마사지샵만 100개가 넘고 중국마사지나 스웨디시마사지등 다른 마사지샵을 합치면
몇개인지 셀 수도 없다며 전국에 마사시샵이 몇개 정도 될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10만개가 넘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 마사지샵 전국 치킨집의 두 세배 전국 마사지샵의 숫자가 치킨집의 두세배에 이른다는 주장이 있다.
실제로 네이버 플레이스에 25,000개가 넘는 마사지샵이 등록되어 있어
전국에 마사지 샵이 10만개가 넘을 것이라는 이 주장이 크게 틀리지 않아 보인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며 마사지샵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마사지샵 뿐만 아니라 박카스와 비타500 에너지드링크의 판매도 해마다 늘어나
이른바 스트레스 산업 자체가 한국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사회현상과도 무관치 않다는 진단이다.
마사지샵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다보니 마사지샵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고 있으며 마사지샵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사이트에도
마사지샵 광고가 넘쳐난다.방문자 수도 수천명에 이르는데 남성방문자들이 많을것이라는 추측을 깨고
여성방문자의 수가 40%에 이르러 마사지가 과거 남성을 상대로 한 음지의 영역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달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백성문변호사와 노영희변호사가 출연해 시각장애인의 안마업독점을 개정할 필요성을
시청자들에게 물은결과 51대 49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조금 앞선 결과가 나오기도 해
피로회복을 위한 마사지와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안마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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