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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여드름과 음식은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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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페넬로페 댓글 0건 조회 773회 작성일 17-10-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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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과 음식이 상관없다는 낭설은 언제 시작된 걸까요?

 

최근까지 음식과 여드름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졌던 탓에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음식이 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으실꺼에요.

하지만 여드름의 원인, 특히 1-2년 이상 지속되는 고질적인 여드름의 원인은

음식이 주요 원인일 확률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1960년대 이전까지는 음식에 대해 상담해 주는 것이 여드름 치료의 주요한 부분이었으며

여드름 환자들에게 탄수화물과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피하도록 했다고 해요.

 1931년 발간된 한 연구자료는 여드름 환자들의 경우 당분 처리 능력이 정상인에 비해 손상되어 있다고

주장했고, 1940년~1950년까지 발간된 의학 서적들은 이러한 의견을 지지하면서

초콜릿, 지방, 단 음식, 탄산음료 등을 피하도록 하는 것을 여드름 치료의 일부로 기술했답니다.

 

그렇다면 왜 음식과 여드름이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그 동안 정설로 받아들여졌던 것일까요?

의학 서적이나 의대 교재 등에서 많이 인용되었고,

오늘날 우리에게 “초콜릿과 여드름은 무관하다”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심어 준 실험은

1969년에 풀턴(Fulton)이 실시한 실험입니다.

 

풀턴은 65명의 피실험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초콜릿바를 먹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영양이 골고루 들어가 있는 컨트롤바를 먹게 했대요.

초콜릿바와 컨트롤바는 모양과 칼로리가 비슷했다고 합니다.

 

두 그룹은 주어진 바를 4주 동안 먹고, 3주 동안 쉬었다가 그 다음 4주는 바꿔서 먹게 해

악화되거나 개선된 정도가 수치로 매겼다고 하네요.

그런데 피실험인들의 여드름 상태는 거의 변화가 없었고,

그래서 풀턴은 초콜릿은 여드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발표했답니다.

 

그런데 이 풀턴의 실험은 헛점이 많습니다.

피실험자들의 기본적인 식단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았으며

컨트롤바에는 초콜릿바와 비슷한 양의 설탕과 지방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컨트롤바에는 염증을 유발시키는 식용유도 첨가되어 있었구요.

 

이런 잘못된 연구만 없었어도 우리는 좀 더 식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을 했을테고

좀 더 빨리 여드름 고민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건강식 하셔서 빨리 여드름이 호전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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