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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진동 클렌저, 자주 사용하면 역효과 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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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띰돌 댓글 0건 조회 1,174회 작성일 18-03-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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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클렌저, 자주 사용하면 역효과 날 수 있어

 

꽃샘 추위가 물러나고 나면 여지없이 미세먼지를 알리는 신호들이 온다. 특히 봄 바람 속에 있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에 피부는 끊임없이 노출되어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가 잦은 경우 화장을 더 깨끗이 지우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밀려온다. 피부에 쌓인 먼지와 함께 답답했던 화장을 싹 지워내서 개운한 느낌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 살면서 가장 홀가분한 순간 중 하나가 세안 직후를 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초 미세먼지는 피부 모공 사이 사이에 피지와 섞이면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고 또 여러 중금속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닿으면 자극으로 이어져 화장품 업계에서는 피부를 지켜주는 안티폴루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진동클렌저다. 

 

얼굴이 벌겋고 화끈거리고 따거운 증상으로 내원한 A씨는 소위 깔끔녀이다. 화장을 안지우고 잠자리에 드는 경우는 결코 없다. 집에 돌아와 클린징 젤로 1차 세안을 하고 클린징 폼을 묻혀 전동클렌저로 2차 세안을 한 후 남아있는 미끈거림이나 블랙헤드는 추가로 씻어낸 후 남아 있는지 재 확인하여 마지막 세안까지 말끔히 끝낸다. 이러한 세안 습관은 피부의 장벽을 조금씩 깨뜨리는 역할을 한다. 지속되는 깔끔 세안은 피부장벽을 깨뜨리고 심해지면 접촉피부염이 생기는 상태로 진행되어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봐야 하는 상황이 된다.

 

진동클렌저는 현재 판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인기 상품이다. 진동클렌저는 진동 효과를 이용해 손보다 빠르게 여러 번 모공을 씻어내 클렌징 효과를 내고자 하는 도구다. 세수만으로는 씻기 힘든 모공 속 노폐물까지 제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진동클렌저를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진동클렌저가 만능 세안 기기는 아니다. 어떤 경우에서는 피부에 해가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각자의 피부 유형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뷰티 기기들은 맞춤형으로 나오지 않는다.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피지 분비가 심해서 블랙헤드가 심한 경우에는 진동클렌저를 잘 사용하게 되면 피부를 깨끗이 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하거나 트러블성인 피부인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피부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한 진동으로 피부는 자극을 받게 되고 손으로 하는 세안보다는 비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미세한 브러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마찰은 피부 장벽을 더 약하게 하고 깨뜨리기 쉽기 때문이다. 

 

피부가 붉고 가려운 경우,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경우에는 진동 클렌저를 이용한 세안은 피부에 독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진동클린저 뿐 아니라 지나친 비누 세안은 피부 장벽을 깨뜨리게 된다.

 

진동 클린저는 주2-3회 정도의 횟수로 사용하는 것을 권하며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있거나 평소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여름 개기름 흐르는 정도의 지성 피부의 경우 매일 사용해도 좋지만 사용 중 피부에 허연 각질이 생기거나 건조감이 느껴질 경우 바로 사용횟수를 줄이는 것을 권한다.

 

최근 진동클렌저와 같은 홈 뷰티 기기가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모두에게 적합한 뷰티 기기라 할 지라도 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무작정 사용하기 보다는 피부 상태를 보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한 피부는 지나친 세안으로는 얻어질 수 없다. 화장을 하는 법보다 지우는 법이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지나치지 않게 적절한 세안을 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갖는데 중요한 일이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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