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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남성피부관리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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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로마향기 댓글 0건 조회 1,119회 작성일 17-03-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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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열원장, 국내 최초 남성피부관리사 전문양성 교육기관 세워…“새 성장동력 될 듯”

 

“엉뚱하다” vs “신선하다”

 

그의 실험은 과연 성공할까. 국내 피부미용계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서울 구로구 대림동에 문을 연 CA피부미용남성전문학원의 유미열(45) 원장. 

그가 화제의 주인공으로 갑작스레 눈길을 끌게 된 이유는 ‘남성전문’이란 글귀 때문이다. 

 

그의 시도는 일단 “엉뚱하다”와 “신선하다”로 엇갈린다. “엉뚱하다”는 최근들어 보편화된 직종의 성(性)파괴 현상 때문이다. 

또 하나의 여성 직종이 남성에게 잠식당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의 우회적인 표현이다. 

 

반면 “신선하다”는 포화상태에 이른 피부미용 시장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라는 인식이다. 

즉, 기존의 (여성일색) 패러다임에 남성이라는 성장동력을 공급,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이다.

 

“왜” 돌직구에 “시대 변했다”  

 

유 원장의 연구실겸 학원은 요즘 피부미용학원가로 떠오르고 있는 대림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왜 남성전문입니까”라는 물음에 대답도 거침없다.

 

“먼저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특히 요즘은 직업의 남녀 구별이 의미가 없습니다. 

간단한 예로 병원과 미용실을 떠올리면 알 수 있습니다. 10년전만 해도 간호사하면 전형적인 여성직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대학병원 등 큰 종합병원에서 남자간호사를 드물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피부미용만 해도 그렇습니다. 지금은 남성들이 대거 진출해 있습니다.”

 

“피부미용, 남성의 블루오션입니다”

 

유 원장이 전하는 국내 피부미용계의 현주소는 이렇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피부미용 분야 중 헤어, 메이크업이

 ‘금남(禁男)의 직종’이라 부르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됐다.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요즘 젊은이들은 취업난에 떠밀려 기존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시나브로 파괴하고 있다는 것. 

헤어는 이미 남성에게 점령당했고, “메이크업도 시간문제”라는 게 그의 확신이다. 

 

심지어 백화점 등지에서 여성의 손톱과 발톱을 손질하고 있는 남성 네일아트 종사자도 이젠 더 이상 진풍경이 아니다. 

하지만 피부미용 분야는 아직까지 경쟁이 덜하다. “흔치않은 남성용 블루오션의 하나”라는 진단이다.

 

“이 분야는 일찌감치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도전을 한 남성이 왜 없었나요?” “왜 없었겠어요?” 그의 설명은 계속된다. 

적지않은 남성들이 다른 분야의 극심한 경쟁을 피해 피부미용에 도전한 것은 당연했다. 

 

“남성들의 희망 등대로 만들터”

 

하지만 이들 앞에는 교육기관이 전무했다. 메이크업과 네일아트는 민간자격증인 반면 

헤어와 피부미용은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취업과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피부미용학원들은 여성위주의 교육시스템화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따고 싶은 남성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같은 국가자격증인 헤어가 남성들의 표적이 돼 북적거리게 됐다.

 

반면 남성피부관리사는 수요에 비해 항상 공급에 허덕였다. 유 원장은 “언제라도 ‘피부미용’을 검색어로 쳐보시면 

수요 공급의 불균형에 대한 제 말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유 원장이 ‘남성전문학원’을 만든 이유다. 

 

그렇다고 여성 수강자를 배제하는 건 아니다. 역시 환영한다. 남성관리사의 주요 고객은 여성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관리는 아직까지는 여성의 직업영역이다. 실습을 통해 서로를 알아야 윈윈할 수 있다. 

 

유 원장은 구조조정으로 일터에서 내몰린 중장년층, 청년실업난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젊은이들, 

내신과 수능 때문에 대학진학이 좌절돼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 

이들에게 ‘소자본창업의 길, 100%취업, 대학진학’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했다. 

 

“신체조건상 남성에게 더 유리한 직업” 

 

그는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볼 때 피부관리사라는 직업은 신체조건상 남성이 더 유리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가르쳐보면 파워는 말할 것도 없고 손놀림조차도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훨씬 섬세하다는 것. 

 

유 원장은 최근 남성화장품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남성 피부미용에 줄곧 관심을 가져왔다.

유 원장의 실험이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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