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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환절기 비듬이 사라진다’는 샴푸두피마사지빗, 직접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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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세상 댓글 0건 조회 600회 작성일 18-10-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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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비듬이 사라진다’는 샴푸두피마사지빗, 직접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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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용실에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언니도 드디어 머리카락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네, 평생 탱글탱글할 줄 알았더니…” 평생 “머리 숱이 정말 많다” “머리카락이 어쩜 이렇게 튼실하냐” “파마가 필요없다”는 등의 말을 듣고 살았던 나는 헤어 디자이너의 그 말에 온 몸의 힘이 쭉 빠지는 걸 느꼈다.


피부 노화는 매일 거울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머리카락이나 두피 노화는 쉽게 느끼지 못한다. 몇 년 전부터는 환절기마다 두피 각질이 심하고 염색을 할 때마다 두피에 심한 통증을 느끼곤 했다. 이것이 다 노화현상이라니…슬프기 짝이 없었다.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빗질과 마사지 중요하다는데, 나는 지난 수십년간 빗질은 커녕 젖은 머리로 뛰어나가기 바빴다.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들은 2주에 한 번씩 미용실에서 비싼 돈을 내고 클리닉도 받고, 피부숍에서 마사지도 받는다고…. 당연히 그럴 돈도 시간도 없는 나는 셀프로 두피 마사지에 도전하기로 했다. 


맨 손으로 할 수는 없고, 인터넷을 뒤적이다 찾은 제품이 바로 머리를 감으며 사용할 수 있는 샴푸브러쉬 두피마사지빗이다. 겉모양은 일반 머리빗과는 살짝 모양이 다르다. 청소 도구 같기도, 얼핏 강아지빗 같기도 하다. 브러시는 일반 빗보다 두껍고 끝은 두피가 다치지 않도록 뭉둑하게 디자인 되있었다. 


브러시는 두 종류로 구성돼 있었다. 중앙 부분 굵은 브러시에는 각각 4개의 돌기가 달려있어 두피 노폐물, 각질을 제거해준다. 또 빗 가장자리 부분은 둥근 브러시가 두피를 시원하게 마사지해 혈액순활을 촉진시킨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머리를 감으며 사용해봤다. 손잡이 부분을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고 두피를 살살살 마사지해주면 된다. 크지도 작지고 않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이 좋았다.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오래 마사지를 해도 힘들지 않았다. 또 샴푸 거품도 풍성하게 올라왔다.


붙이는 손톱을 애용한 이후 머리카락이 손톱에 너무 끼어 샴푸를 대충하곤 했는데, 샴푸브러쉬 두피마사지빗을 사용하고나니 삼푸 후 통쾌한 기분이 들었다. 업체에서 권장한대로 헤어 라인을 따라 마사지 하니 얼굴 마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두피 마사지가 림프 순환을 개선시키고 근육을 이완해준다더니 밤에 ‘꿀잠’도 잤다.


다만, 마사지에 취해 빗을 이리저리 둥글둥글 돌리다보니 머리카락이 엉커버렸다. 좌우 혹은 위 아래 방향으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일주일 정도 사용하자 쌓였던 각질과 노폐물 등이 떨어져나가면서 비듬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반 브러시처럼 머리카락이 빗에 끼지도 않아 관리도 편했다. 



어릴 적 아버지가 “머리카락이 너무 빠져 고민”이라시며 솔잎을 묶어 정수리를 두드리고 계셨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 시절 두피마사지 빗이 나왔더라면 아빠의 머리숱이 지금보단 좀 더 많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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